이럴 땐 어떻게 하지? 피그마 실무 중 자주 겪는 상황과 해결법

피그마(Figma)를 실무에서 제대로 쓰기 시작한 지 벌써 몇 년째.
이제는 꽤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가끔은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멈칫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팀 작업이 많아질수록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겪었던 실무 속 피그마 문제 상황과 그걸 어떻게 해결했는지 정리해볼게요 😅 따라락

상황 1. 누군가 내 작업을 덮어써버렸다!?

피그마는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서 정말 편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누가 내 디자인을 실수로 덮어쓸 위험도 있죠.
특히 여러 명이 동시에 작업할 땐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해결법 👉 버전 히스토리 활용하기
피그마는 자동 저장이 되기 때문에, 언제든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상단 메뉴 → File → Show Version History 로 들어가면 되는데, 여기서 원하는 시점으로 복원 가능합니다.
이 기능 덕분에 저도 몇 번이나 멘붕을 피했어요. 🧹

상황 2. 디자인 가이드가 엉망이라 팀원들이 헷갈린다

처음엔 괜찮다가 프로젝트가 커지면 정말 혼란스러워집니다.
색상, 폰트, 버튼 스타일 등 통일이 안 되면 누가 봐도 정리가 안 된 느낌이 나죠.

해결법 👉 스타일과 컴포넌트로 통일하기
피그마의 스타일 기능(컬러, 텍스트, 효과)을 적극 활용하세요.
컴포넌트로 버튼, 카드 같은 요소를 만들어두면 팀원들도 그걸 기준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훨씬 깔끔해집니다.
나중에 수정할 때도 컴포넌트만 고치면 끝이라 유지보수도 편리합니다. 😎

상황 3. 이미지 용량 때문에 파일이 너무 느려진다

이미지나 리소스가 많아질수록 피그마 파일이 무거워집니다.
실제로 저도 프로젝트 중간에 파일 열 때마다 로딩이 길어져서 답답했던 적이 많아요.

해결법 👉 이미지 최적화 + 프로젝트 분리
이미지를 업로드하기 전에 사이즈를 줄이거나, 필요한 해상도만 남기세요.
또,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메인 디자인, 프로토타입, 가이드 문서로 파일을 따로 관리하면 속도가 확실히 빨라집니다. 🚀

상황 4. 클라이언트나 개발자가 뭘 봐야 할지 모른다

디자인 파일을 공유했는데 상대방이 뭘 봐야 할지 몰라서 계속 질문이 오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특히 개발자들은 디자인 외에도 사이즈, 색상, 코드값까지 필요하잖아요?

해결법 👉 페이지 정리 + 설명 추가 + Inspect 활용
페이지를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제목이나 설명을 추가하세요.
그리고 개발자에게는 Inspect 모드를 알려주면 아주 편리합니다.
CSS 값, 폰트, 컬러 등이 다 나오니까요. 저도 이걸 알려드린 뒤로는 질문이 확 줄었습니다.

피그마는 정말 훌륭한 협업 툴이지만, 실무에선 늘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편집 권한을 달라 하고 들어와서 파일을 망쳐버릴때도 잇어요. 정말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져..


그럴 때마다 저는 조금씩 방법을 찾아가며 해결해왔어요. 처음에는 이런 문제들이 답답했지만,

이제는 거의 자동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죠.

결국 피그마도 많이 부딪히고 직접 써보는 게 가장 좋은 공부법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새로운 문제들이 생기지만, 그만큼 더 똑똑하게 쓸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피그마로 작업하면서 저처럼 당황했던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금씩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새 피그마가 가장 든든한 내 편이 되어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