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작업이 끝나고 나면, 이제 개발자에게 넘겨야 할 차례.
하지만 이 과정이 막히면 전체 프로젝트 속도가 확 떨어집니다.
예전엔 Zeplin 같은 툴을 통해 디자인을 전달했지만,
요즘은 Figma 하나로 디자인 → 전달 → 코드 참고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Zeplin 없이도 가능한
개발자 친화적인 Figma 전달 방식을 정리해드립니다.
Zeplin 은도 물론 아주 훌륭한 도구 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비용이 들어간다면 회사 입장에서 부담이 될거에ㅛ.
특히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동시에 같은 파일을 보는 실무 상황에 최적화된 팁까지 알려드릴게요.
1. 디자이너가 준비해야 할 것들
디자인을 잘 만들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개발자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야 실수 없이 구현할 수 있어요.
필수 준비 리스트:
- 프레임 명확히 정리하자
→ Desktop / Mobile / Tablet 프레임 구분, 이름 깔끔하게 정리 - 컴포넌트화 하자
→ 버튼, 카드, 리스트 등 반복 요소는 반드시 Component로 구성하기 - Style 등록하자
→ 컬러, 텍스트, 효과(쉐도우 등)를Styles
로 등록해 일관성 유지하기 - 오토 레이아웃 활용하자
→ 여백과 구조를 Figma에서 시각적으로 명확히 전달 가능 합니다.
2. Inspect 탭: 개발자 전용 정보 뷰
개발자는 Figma 상단 우측 메뉴의 Inspect 탭을 통해
디자인 요소의 사이즈, 폰트, 색상, 여백, CSS 코드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개발자가 Figma에서 보는 정보들:
- 폰트 크기 / 줄 간격
- 색상 (HEX, RGB, HSL 모두 표시 가능)
- 패딩 / 마진
- border-radius, shadow 값
- Auto Layout 정보
- CSS, iOS, Android용 코드 자동 변환 (탭에서 선택 가능)
Tip:
컴포넌트를 선택했을 때도 Inspect 탭에 정보가 모두 나오니,
디자이너는 설명 없이도 전달 가능!
3. 효과적인 전달 방식은?
- [Share] 버튼으로 보기 전용 링크 생성
→ View access만 줘도 개발자는 Inspect로 모두 확인 가능 - 섹션 별로 이름 붙이기 & 주석 추가하기
→ 예: “로그인 화면 – Desktop 버전”, “메인 배너 – 반응형 구조” - 디자인 시스템 있는 경우, 링크로 연결해주기
→ 버튼, 색상, 폰트 정의가 반복될 경우 혼동 방지
4. Zeplin 없어도 괜찮은 이유
과거에는 Zeplin을 써야만 폰트, 컬러, 여백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지만
Figma는 이미 대부분의 기능을 자체 지원합니다.
항목 | Zeplin | Figma Inspect |
---|---|---|
CSS 코드 추출 | 가능 | 가능 |
iOS/Android 코드 | 가능 | 가능 |
UI 컴포넌트 추적 | 가능 | 가능 |
라이브 업데이트 | 불가능 | 가능 |
협업 댓글 | 제한적 | 실시간 가능 |
따라서 작은 팀, 스타트업, 1인 프로젝트라면
Figma 하나로도 충분히 효율적인 디자인-to-개발 전달이 가능합니다.
마무리할게요.
디자인이 아무리 훌륭해도, 개발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결과물에서 엇박자가 생기기 쉽습니다.
Figma 안의 기능만 잘 활용해도 Zeplin 없이도
정확하고 빠른 개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