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피그마는,
“정밀한 디자인” 쪽에 강했어요.
선, 도형, 프레임, 컴포넌트…
모든 게 딱딱 떨어지게 정리되는 구조였죠.
그런데,
2025년 업데이트에서 갑자기 등장한 기능!
“Draw” 툴이에요.

Draw 툴은 뭐예요?
말 그대로,
그리는 툴이에요.
마우스로, 펜으로,
자유롭게 그릴 수 있어요.
기존에는 펜 툴로 경로를 만들고,
정렬 맞추고, 포인트 수정하고…
시간 많이 들었죠.
이제는,
그냥 그리고 나서,
알아서 정리돼요.
실제로 써보니까요
진짜 감성 그리기가 돼요.
손으로 스케치하듯,
로고 아이디어를 몇 번 휘갈겨봤어요.
놀랍게도 그 곡선이
자동으로 벡터 패스로 정리돼요.
곡선이 부드럽고,
앵커 포인트도 깔끔하게 잡혀 있어요.
수정도 바로 가능해요.
기존의 뻣뻣한 펜 툴이랑은
느낌이 확 달라요.

디자이너에게 왜 좋을까요?
- 빠른 아이디어 스케치
- 손맛 살린 일러스트
- 브러시 느낌 나는 로고 제안
- 자유로운 선 드로잉
특히 스타일 가이드를 만들 때,
Draw로 아이콘이나 장식 라인 넣어보면
확실히 디자인에 생동감이 생겨요.
그리고,
드로잉한 선도 컴포넌트화할 수 있어서
관리도 편해요.
놀라운 건 여기부터예요
Draw로 그린 도형을,
피그마가 자동으로 분석해서
스마트 도형으로 바꿔줘요.
예를 들어,
원을 대충 그리면 → 원으로 변환
사각형을 그리면 → 딱 떨어지는 박스 완성
이거 진짜 놀라워요.
스케치하듯 자유롭게 시작하고,
결과는 깔끔하게 정리되는 구조.
“와우”란 말이 절로 나와요.
협업에서도 쓸 수 있을까요?
그럼요.
Draw로 아이디어 스케치하고,
팀원과 Buzz에 바로 공유해요.
“이렇게 생각해봤어요.”
그 한마디와 함께,
스케치된 아이디어가 그대로 전달돼요.
그리고 그걸 팀원이 이어받아서
디자인 확장도 할 수 있어요.
이게 진짜 협업이죠.
아직은 아쉬운 점도 있어요
- 터치펜에서 약간의 지연감
- 브러시 종류가 다양하진 않아요
- 곡선을 다듬는 건 여전히 손이 조금 가요
하지만 이건 초반 버전이고,
앞으로 충분히 발전할 여지가 보여요.
벌써부터 너무 유용하니까요.
저는 이렇게 쓰기로 했어요
- 초기 로고 아이디어 스케치
- 일러스트 라인 베이스 작업
- 스타일 가이드에 감성 요소 추가
- 아이콘 제작 시 손그림 느낌 구현
“그리고 → 바로 쓰기”
이 흐름이 너무 좋아요.

정리하자면
Figma Draw는
기존 피그마의 정형화된 작업 흐름에
자유로운 감성 한 스푼을 더했어요.
드로잉은 감정이고,
디자인은 구조인데,
피그마는 이제 그 둘을 연결해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첫 걸음이 이 Draw 툴이에요.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