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최근에 멘붕이 온 사건이 있었어요.
디자인을 하다 보면 늘 예기치 않은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피그마(Figma)를 처음 실무에서 사용할 때는 정말 멘붕이 올 뻔했던 적이 많았는데요…
아무리 쉽다고 해도 익숙하지 않은 인터페이스와 팀 프로젝트라는 특수한 상황이 만나면 당황할 수밖에 없었죠.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피그마 실무 사용 팁을 준비 했어여.
처음엔 뭐가 뭔지 몰랐다
피그마를 쓰기 시작한 초기에는 익숙한 툴과는 너무 달라서 혼란스러웠습니다. 특히 레이어 정리, 컴포넌트 사용, 오토 레이아웃 같은 기능들은 초보자 입장에서 낯설기만 했어요.
그래서 저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기본 사용법부터 차근차근 다시 익혔습니다. 유튜브 튜토리얼이나 공식 가이드를 보면서 조금씩 감을 잡아갔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기초를 확실히 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죠.
실무에서 정말 유용했던 것들에 대해서 순서대로 나열해볼게요
1. 컴포넌트 적극 활용하기
처음엔 그냥 복붙으로 디자인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수정할 때 정말 후회했습니다. 컴포넌트로 관리하면 나중에 수정 사항이 생겼을 때 한 번에 전부 반영되니 작업 효율이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2. 오토 레이아웃으로 정리정돈
디자인이 복잡해질수록 오토 레이아웃 기능이 빛을 발합니다. 버튼 사이 간격이나 정렬을 수동으로 하지 않고, 오토 레이아웃으로 깔끔하게 설정하면 작업이 훨씬 빨라집니다.
3. 페이지와 레이어 정리 습관
실무에서는 내가 아닌 다른 팀원이 파일을 볼 일도 많습니다. 그래서 페이지를 잘 나누고 레이어 이름을 정리하는 건 필수입니다. 이것만 잘해도 “정말 일 잘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요.
4. 커멘트 기능으로 소통하기
회의나 메신저 대신 피그마 내 커멘트로 바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게 정말 편했습니다. 파일 안에서 바로 논의가 가능하니 피드백이 누락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멘붕을 극복한 후, 피그마는 필수가 됐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던 피그마. 하지만 위에 말한 팁들을 적용하면서 점점 익숙해졌고,
지금은 없으면 불편할 정도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만 하는 도구가 아니라, 팀과 함께 작업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원격 근무나 외부 클라이언트와 협업할 때는 피그마만큼 편한 툴이 없습니다.
링크 하나만 공유하면 상대방도 바로 확인하고 코멘트를 달 수 있으니까요. 지금 돌이켜보면, 실무에서 겪은 멘붕 덕분에 더 똑똑하게 피그마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피그마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딱 하나입니다.
조금 어렵더라도 천천히 익혀보세요. 분명히 실무에서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