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UX Writing까지 끝내는 피그마 플로우 만들기

요즘 디자인하면서 제일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게 뭘까 생각해보면, 저는 늘 텍스트 작업이었어요. 특히 UX Writing은 간단해 보여도 진짜 고민되는 부분이 많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피그마(Figma) 플러그인 몇 개를 활용하면서, 거의 AI로 처음부터 끝까지 UX Writing 플로우를 다 세팅해버리는 방법을 찾았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본 과정을 그대로 공유할게요.

1. Magician으로 기본 텍스트 자동 생성하기

처음 UX Writing을 시작할 때는 화면마다 버튼, 문구 같은 기본 텍스트부터 잡아야 하잖아요. 이때 Magician 플러그인이 진짜 유용했어요. 프롬프트 창에 “쇼핑몰 회원가입 화면”이라고 입력하면, 버튼 문구, 설명문까지 한꺼번에 생성해줍니다.

주요 특징:

  • 버튼 텍스트 자동 제안
  • 짧은 설명문, 안내 문구까지 지원
  •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영어 결과물

링크: Magician 설치하러 가기

2. Content Reel로 더미 데이터 채우기

기본 문구가 준비됐으면, 화면에 더미 텍스트나 사용자 이름 같은 걸 채워야 하잖아요. 그럴 때 Content Reel 플러그인을 같이 썼어요. 이름, 이메일, 주소 같은 걸 원하는 만큼 랜덤으로 채워줘서 프로토타입이 훨씬 실제 같아져요.

주요 특징:

  • 이름, 이메일, 주소 데이터 자동 입력
  • 다국어 데이터 지원
  • 커스텀 데이터 업로드 가능

링크: Content Reel 설치하러 가기

3. CopyDoc으로 텍스트 버전 관리하기

버튼이나 설명문 같은 걸 한번 뽑아놨다고 끝나는 게 아니죠. 수정하고, 버전 바꾸고, 최종 확정까지 관리하는 게 은근 복잡합니다. 이때 CopyDoc 플러그인을 쓰면 버전 관리가 엄청 편해져요. 화면별로 어떤 문구를 썼는지, 수정 내역까지 정리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 텍스트 버전 관리 기능
  • 페이지별 텍스트 내보내기/불러오기 가능
  • 수정 히스토리 확인 가능

링크: CopyDoc 사용해보기

4. Wized와 연결해서 진짜 데이터 반영하기

프로토타입을 진짜 제품처럼 만들고 싶을 때는 Wized를 사용했습니다. Figma 디자인과 실제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할 수 있어서, 가상의 사용자 데이터를 연결해서 테스트할 수 있어요. 이걸 쓰니까 프로토타입이 거의 완제품 수준으로 리얼하게 보이더라고요.

주요 특징:

  • 피그마와 데이터베이스 연동
  • 실시간 데이터 반영 가능
  • 노코드 기반이라 개발 없이 연결 가능

링크: Wized 공식 페이지

5. 최종 정리: AI 플로우로 UX Writing 완성하는 방법

전체 플로우를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 Magician으로 화면별 기본 텍스트 초안 생성
  • Content Reel로 더미 데이터 채워서 실감나게 구성
  • CopyDoc으로 텍스트 버전 관리하고 히스토리 남기기
  • Wized로 진짜 데이터 연결해서 리얼한 프로토타입 만들기

처음에는 “진짜 이렇게까지 자동화가 될까?” 반신반의했는데, 몇 번 반복하다 보니까 정말 손에 익더라고요. 물론 모든 문구를 AI가 완벽하게 써주진 않아요. 대신 초안을 뽑고 다듬는 데 드는 시간을 엄청나게 줄여줍니다.

덕분에 요즘은 디자인보다 UX Writing 준비하는 시간이 훨씬 짧아졌고, 그만큼 더 많은 테스트와 수정을 여유 있게 할 수 있게 됐어요. AI는 결국 시간을 벌어주는 도구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UX Writing 때문에 작업 속도가 막히고 있다면, 꼭 한번 이 플로우로 적용해보세요. 진짜 세상이 달라집니다.